모건 데이비드 콩코드, 달콤한 미국 스위트 와인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  |  달콤한 미국 스위트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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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 집들이 가기 전에 GS25에 들렀어요. 친한 친구 네 명이 모이면 와인 한 병으로는 너무 아쉬운 양이니, 항상 두 병의 와인을 고르곤 하는데요, 이번에 골라 본 와인 중 한 병은 최근에 잘 맛보지 않았던 스위트 와인이예요.  12,000원이라는 아주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 와인 PICK!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

Mogen David Con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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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레드와인

용도: 디저트와인

당도: 스위트와인

생산국: 미국

생산 지역: 뉴욕

생산자: 모건 데이비드

빈티지: NV(non-vintage)

품종: 콩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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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조금 높은 당도

산도: 낮은 산도

바디: 중간 바디

타닌: 중간 타닌

알콜도수: 11도

음용 온도: 12~14℃

 

 

 

■ 스토리

와인병 입구 쪽으로 올수록 붉은 기가 도는 것이 눈길을 사로잡았던 와인이예요. 가격대는 저렴한데 병은 사뭇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고, 코르크 마개가 아닌 일반 병뚜껑이라서 여닫기가 쉬운 것도 장점. 미국의 대표적이고 대중적인 '이지 드링킹 와인'으로, 미국의 3대 와인회사 중 하나인 WINE GROUP사의 브랜드로, 특유의 스위트한 맛과 향이 인상적이며 붉은 루비 빛의 컬러가 매력적인 디저트 와인이랍니다. 콩코드포도 특유의 전통적이면서도 특징적인 맛을 살려 포도의 향과 단 맛이 두드라진답니다. 빈티지는 따로 표기하지 않아요.

 

 

 

비비노 평점 ★★★☆☆ 3.5

내가 주는 평점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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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와인이기는 하지만 단맛이 너무 강해서 약간 눈살이 찌푸려졌더 저는 비비노 평점보다는 살짝 낮은 평점을 주고 싶어요. 정말 조금만 마셔야 적당할 듯 하고 마실수록 질리는 느낌이 들었던 스위트 와인. 'blckberry grape jam too sweet' 라는 어느 외국 유저의 평이 정말 딱 들어맞는 맛이었어요.ㅎㅎ

 

 

■ 마리아주

와인 초보자나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와인으로, 그럴 수밖에 없을 정도로 굉장히 달달한 맛을 지니고 있어요. 스위트와인은 자주 마시지 않지만 요즘 계속 드라이한 와인 위주로 마시다 보니 스위트 와인도 땡기더라구요.  당 떨어지는 여름에 달달하고 차갑게 즐기기도 좋고, 탄산수와 섞어도 와인 에이드처럼 달달하게 마시기 좋아요. 진저 에일과도 잘 어울립니다. 스테이크와의 마리아주를 추천하기도 하던데, 마셔 보니 너무 달아서 스테이크보다는 오히려 담백한 브리치즈에 꿀을 따로 곁들이지 않고 치즈 자체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릴 것 같고, 짭짤한 올리브와도 궁합이 괜찮을 것 같아요. 아니면 아예 감바스도 괜찮겠구요! 라자냐와도 잘 어울릴 맛이랍니다.

 

 

 

저는 집들이 파티라 연어/광어회, 초밥, 멍게 등 해산물과 함께 닭발과 김치전으로 풍성한 테이블. 작은 보조 상이 넘치도록 안주가 다양했는데, 아무래도 해물 종류와는 따로 노는 느낌이었고 벨큐브 치즈나 와플, 담백한 크래커와 더 잘 어울렸어요.

 

 

■ 테이스팅

블랙베리와 포도주스가 섞인 듯한 느낌! 진한 달달함과 베리 류의 풍미가 느껴지는데 탄닌감과 바디감은 낮은 편. 산미는 전혀 없어요. 그래서 쓴 맛과 떫은 맛, 산미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나 와인 초보자, 완전한 와린이! 라면 한번 이런 와인부터 즐겨보라며 가볍게 권할 만한 와인이예요. 오버 조금 보태면 술향이 첨가된 포도주스 같구요...ㅎㅎ 요건 정말 조금만 담아서 약간만 즐기기 좋은 듯. 정말 디저트처럼 조금만요!

 

 

 

풍미가 깊다거나 은은하고 우아한 와인은 아니고 대놓고 달콤한 와인! 달달-하니 잠시 기분전환하기 좋은 스위트 와인입니다. 무엇보다도 특유의 검붉은 빛깔과 맑은 질감이 매력적이예요. 식후 혈당을 낮추어 준다는 퀘르세틴이 풍부한 레드와인이니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고 혈액순환을 돕는 착한 디저트로 가볍게 딱 한잔만! 마셔 주면 최적일 듯 합니다. 집들이를 달콤하게 장식한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 리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