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린이의 와이너리/와인 리스트

퀘르체토 끼안티 클라시코 유니콘 2017, 미디엄 바디 레드와인

정와린 2020. 7. 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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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르체토 끼안티 클라시코 유니콘 2017  |  미디엄 바디 레드와인 


와인과 함께하는 호캉스에서 즐긴 두 번째 와인은 미디엄 바디의 우아한 레드와인이었습니다. 자고로 화이트와인으로 워밍업 해 주고 좀더 묵직한 느낌의 레드와인을 먹어주는 것이 순서 아니겠어요? 이 날도 정석대로 화이트와인에서 레드와인의 순서를 따랐답니다. 이 와인의 구매처에 대한 리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https://maybbit.tistory.com/12

 

삼성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와인샵 와인 리스트 및 가격

삼성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와인샵 와인 리스트 & 가격 이번에 신라스테이 삼성에서 친구들과 호캉스를 즐기고 왔는데요! 호캉스에 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와인 아니겠어요? 삼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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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 구매처, 삼성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내 와인샵 리뷰

 

친절한 와인샵 직원분의 적극 추천으로 초이스한 와인입니다. 마치 배 감싸는 완충재 느낌의 그물로 꼼꼼하게 포장해 주신 레드와인. 소중한 와인병이 이동하는 동안 깨지지 않도록 섬세하게 신경써 주셔서 감동이었어요. 비록 본새는 좀 덜 나지만 와인 보호하기에는 정말 적합한 포장인 듯.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 끼안티 클라시코

Castello di Querceto Chianti Classico Unicorn


종류: 레드와인

용도: 테이블와인

당도 분류: 드라이와인

생산국: 이탈리아

생산 지역: 끼안티, 토스카나

생산자: Castello di Querceto

빈티지: 2017

품종: 산지오베제 85%, 까나이올로 15%


맛과 향: 체리, 딸기, 커피

당도: 낮은 당도

산도: 중간 산도

바디: 미디엄 바디

타닌:  중간 타닌

도수: 12.5%

음용온도: 17~18

 

 

 

 

 

스토리

'카스테로 디 퀘르체토'는 1897년 프랑스계 이주민인 프랑수아(Francois) 가문에 의해 설립된 포도원입니다. 토스카나 및 이태리 전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오인인 끼안티가 생산되는 곳에서 가장 자갈이 풍부한 그레베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요.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의 뜻은 '참나무 숲속의 성' 이며 이 와이너리가 자리하고 있는 그레베 마을은 실제로도 아름다운 참나무 숲과 올리브 나무가 무성하고, 중세풍의 망루가 세워져 있어 고풍스러움을 더한다고 해요.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는 평이한 와인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최상품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이 끼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 소비자 취향에도 부합하는 퀄리티 좋은 와인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해요. 특히, 이들의 진수는 서로 다른 떼루아를 지닌 네 개의 작은 단일 포도밭에서 만들어지는 싱글 빈야드 와인이라고 합니다. 우수한 품질과 희소성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와인이예요.

 

 

평점

내가 주는 평점 3.5

★★★☆☆


제가 와인에 좀더 관대한 편이기는 합니다만, 평점도 중간 정도로 좋게 주고 싶어요. 진짜 마음에 쏙 들어! 정도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무난하게 괜찮은 미디엄 바디 레드와인이지- 하는 느낌? 다소 있는 산미가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무난한 레드와인일 것 같아요. 아쉽게도 완전히 동일한 모델의 와인이 비비노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서 저의 평점만 기록합니다. :)

 

마리아주

붉은 육류, 파스타, 피자와 함께 먹기 좋은 와인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연어, 과일치즈, 치즈케이크와 함께했어요. 마리아주는 마음 속에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썰면서 혹은 이태리 음식에 기분좋게 한두 잔 곁들이면서 분위기 잡기에 좋은 와인이기는 합니다.

 

 테이스팅 

무려 1년 동안 오크통 숙성을 거친 와인이라 오크향이 적당히 느껴지면서, 진하고 세련된 딸기, 체리 계통의 향과 함께 과하지 않은 탄닌감이 이들을 조화롭게 감싸는 와인이예요. 미디엄 바디 레드와인 중에서 3만원 대였던 가격을 고려했을 때, 가격 대비 굉장히 탁월한 선택이 될 거라고 적극 추천받았는데, 정말 균형감이 좋고 향이 섬세하더라구요.

 

산도는 생각보다 좀 있었지만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고, 끝맛이 좀 새콤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13도도 아니고 12도 정도라 도수가 아주 높은 와인은 아니었지만 마실수록 빠져드는 이 느낌...* 바디감이 아주 깊지는 않지만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있고, 탄닌감은 다소 거칠게 느껴졌어요. 극상의 만족감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평이하게 괜찮다- 싶은 와인이었네요. 다음엔 또 어떤 호텔에서 어떤 와인을 마셔볼까 벌써부터 두근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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