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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와인, 앙리마티스 카티아 루즈 레드 @가성비 인테리어 소품용 와인병

정와린 2023. 1.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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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충만하게 혼술할 와인을 찾다가 구매해 본 와인. 이전에 인스타 감성 충만한 인테리어 소품용으로 좋은 같은 시리즈의 앙리마티스 와인인 나디아 블랑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서, 이번엔 레드 와인인 카티아 루즈 레드와인으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감성충전엔 역시 라벨 예쁜 와인병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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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와인 추천, 앙리마티스 나디아 블랑 프랑스 화이트와인

세븐일레븐 와인 추천 앙리마티스 와인 나디아 블랑 보통 와인을 고를 때 가장 무엇을 고려하시나요? 저는 와인을 굉장히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와린이라 그런지 와인 라벨을 가장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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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아 블랑 화이트 와인을 마신 후 거의 1년만에 마신 세븐일레븐 와인이네요. 라벨 예뻐서 구매했다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좋은 인상을 남겼던 세븐일레븐 와인. 그래서 레드는 어떨까 궁금하긴 했지만 굳이 찾아 마시진 않았는데, 이번에 드디어 레드도 마셔 보았네요.

 

 

연말연초엔 역시 와인 가격 할인 행사를 많이 하는 세븐일레븐. 금, 토, 일요일엔 샴페인 8종을 카카오페이 현장 할인이나 KB페이 페이백으로 구매할 수 있고, 인기 와인 11종을 BC카드 현장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어요.

 

제가 선택한 와인은 앙리마티스 카티아 레드 750ml. 1병 9900원의 가성비 좋은 와인입니다. 블랙베리, 모카, 초콜릿 등의 짙은 향과 검은 과실의 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프랑스산 레드와인으로, 13.5도로 육류와 잘 어울리는 레드와인입니다. 나디아 화이트와 함께 나란히 진열되어 있어서, 레드 한 병 화이트 한 병 구매하고 싶을 때 세트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와인이예요. 물론, 함께 있으면 인테리어 소품 효과도 더욱 배가 되기도 하니까요.ㅎㅎ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하는 와인이라고 하더군요.

 

 

 

이미 와인은 앙리마티스 카티아 루즈 와인으로 선택하여 구매했지만, 출입문에 대문짝만하게 붙어 있어서 참고할 겸 함께 찍어 온 세븐일레븐 와인 추천. 샴페인과 인기와인 가격대와 품종도 다양하게 할인하고 있더라구요. 앙리마티스 카티아, 나디아 와인도 그 중 하나.

 

 

앙리마티스 카티아 루즈


지역: 남프랑스 랑그독

풍미: 블랙베리, 모카, 초콜릿 등 검붉은 과일의 짙은 향

도수: 13%

용량: 750ml

당도: 드라이 와인

산미: 낮은 편

 

 

 

앙리 마티스 카티아 와인의 포도 품종은 메를로 48%, 시가 32%, 카버네 소비뇽 12%, 그르나슈 8%로 이루어진 레드 블렌딩 와인입니다. 생산된 와이너리인 메종 시쉘사는 남프랑스 랑그독 지역의 유명 와이너리라고 해요. 뭔가 와인병만 예쁜 감성 와인이 아닌가 했는데 그래도 유명한 와이너리에서 생산되었다니 조금 안심(?) 되는 느낌. 프랑스산 레드와인이고, 9900원에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21세기 최고의 화가 앙리 마티스의 명화가 그려진 라벨까지 어우러져 있다니.. 세상 참 좋은 것 같아요.ㅎㅎㅎ

 

 

기본적으로 육류와 무난하게 잘 어울릴 만한 드라이 레드 와인인데요, 저는 이날 가볍게 즐기고 싶어서 그릭요거트 볼을 곁들였어요. 각종 과일과 크래커, 꾸덕한 그릭요거트가 어우러진 레이지 요거트의 초코&녹차맛 그릭요거트가 곁들여진 요거트볼이었는데 레드와인과도 아주 찰떡이었답니다. 

 

세븐일레븐 카티아 와인과 함께하니 더욱 감성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와인 플레이팅 완성. 와인병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븐일레븐 카티아 루즈 와인은 특히나 인테리어하기 딱 좋은 깔끔하고 강렬한 앙리 마티스 명화가 특징적이라서 와인을 마실 때도 감성을 듬뿍 즐길 수 있고, 다 마신 와인도 버리지 않고 활용하기 용이하답니다. 화병으로 사용하거나 조명과 함께 장식해도 예쁠 것 같아요. 병이 투명해서 활용도가 더 높은 것 같기도!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와인의 맛이기는 한데... 저는 생각한 것보다는 살짝 아쉽기는 했어요. 물론 저렴한 세븐일레븐 와인이긴 하지만, 같은 라인의 앙리마티스 와인인 나디아 블랑 화이트 와인을 꽤나 만족스럽게 마셨던 것에 비하면 떫은 맛이 도드라지고 끝맛은 살짝 밍밍해서 원래 이런가... 싶었는데 열어두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특유의 향이 사라지면서 점점 부드러워지고 마시기 편해지더라구요. 바디감이 팍 느껴지거나 너무 달달하지 않고, 살짝 애매하게 드라이한데 그래서 그냥 무난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블랙베리와 초콜릿 계열의 향이 살짝 느껴지면서, 묵직하지 않은 바디감이라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었어요. 육류 대신 그릭요거트, 과일을 곁들이니 오히려 요거트볼의 맛이 더 잘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와인 자체의 풍미보다는 저렴한 맛으로, 살짝 취하고 싶을 때 알콜 보충용으로(ㅋㅋㅋ) 구매하기에도 좋은 세븐일레븐 와인이예요. 앙리 마티스 와인 라벨이 다 했다.. 고도 볼 수 있겠는데요, 저렴하면서도 맛도 나쁘지는 않으니 인테리어 소품도 활용할 겸 구매해 봐도 나쁘지는 않은 레드와인입니다. 와인만을 위해 구매한다면 조금 아쉽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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