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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스위트 와인 추천, 옐로우 테일 제미 레드 루 YELLOW TAIL JAMMY RED ROO 레드

정와린 2022. 1. 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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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에 와인 구매하러 갔다가 새로운 옐로우 테일 와인을 발견했어요. 알고 보니 출시된 지는 꽤나 지난 옐로우 테일 제미 레드 루! 2020년 6월에 출시되었다고 하는데요. 호주의 대표적인 캐주얼 와인 브랜드인 만큼 딱히 정보는 없었지만 믿고 들고 왔습니다. 브랜드 자체도 친숙하고, 항상 가성비 좋은 와인 퀄리티로 만족감을 주었던 옐로우 테일 와인이기 때문이지요.  마트에서 17,000원, 편의점 행사 가격 13,600원 선이었습니다.

 

 

원산지가 호주인 와인이기는 하지만 와이너리라던지 생산년도가 명확히 기재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성비 와인이니만큼 족보 있는 와인이라기보단 가볍게 즐기기 좋은 저렴한 스위트 레드와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옐로우 테일은 1969년 설립 이후 전 세계 50여개 국에 와인을 수출할 정도로 호주의 대표적인 와이너리이며, 호주 전체 와인 수출량의 20%를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연간 100만병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옐로우 테일 제미 레드 루

Yellow Tail JAMMY RED ROO


종류: 레드 와인

용도: 디저트 와인

생산국: 호주

와이너리: 옐로우 테일

품종: 쉬라즈, 까버네 소비뇽 블렌딩


스타일:

도수: 12도

당도: 4/5

산도: 2/5

바디: 2/5

탄닌: 2/5

페어링: 치즈, 견과류, 올리브, 가벼운 과일 안주

 

 

 

분위기 챙기며 먹지는 않고, 가족들과 함께 마시기 위해 가볍게 들고 간 터라 집밥과 함께 블렌딩..ㅎㅎㅎ 사실 스위트 와인인 줄 모르고 구매했는데, 맛보니 꽤나 달달하하지만, 쨍하게 달달하기만 한 맛이 아니라 묘하게 새콤한 맛과 가벼운 바디감이 느껴지더군요. 첫입에 완전 달아 질리는 맛이 아닌, 딸기와 바닐라, 초콜릿이 블렌딩된 향긋한 달달함이라서 매력적이었어요.

 

 

 

인터넷에서도 딱히 설명이나 정보가 많지는 않은데, 페어링할 안주의 경우 마셔 보니 저는 치즈나 올리브, 견과류와 같이 가볍게 집어 먹기 좋은 안주나 스낵류, 혹은 샤인머스캣이나 블루베리, 딸기와 같이 간단한 과일 안주를 곁들이는 것도 잘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달달하기 때문에 살짝 짭짜롬한 살라미도 잘 어울릴 듯한데, 육류보다는 약간 짭짜름하거나 많이 달지 않은 스낵류와도 좋을 듯. 

 

 

'제미 레드 루'는 잼이 가득 묻은 빨간 캥거루라고 하는데... 이름에 잘 어울리는 빛깔의 레드와인입니다. 오묘한 검붉은 빛이 매력적이지만 찐하진 않고 가벼워서 칵테일이나 샹그리아로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따끈하게 뱅쇼로 만들어 마시기에도 좋겠군요! 얼음+탄산수와 함께 와인에이드로 즐겨도 색다를 듯 하구요 :) 세븐일레븐 와인 중 스위트 와인 추천하기에 괜찮은 정도예요. 

 

 

하지만, 저에게는 완전히 디저트 와인이므로 디저트와 함께! 몽슈슈 블루베리 롤케이크와 파리바게뜨 호두파이를 곁들여 먹었답니다. 달달한 와인이라 달달한 디저트와는 안 먹으려고 했는데, 디저트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이 조합도 나름 괜찮았어요. 치즈케이크와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스위트 와인은 간만이었는데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와인에 은근 까다로운 가족들도 모두 만족해서 더욱 뿌듯했던 세븐일레븐 스위트 와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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